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그중 꼭 필요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역사 공부인 것 같습니다. '역사'하면 따분한 암기 과목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훗날 사회인으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 데 역사 공부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역사를 책으로 공부를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가능하면 현장에서 생생한 체험을 하게 할 수 있다면 좀 더 좋은 교육 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청와대 관람은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한 번은 경험하게 할 필요가 있는 '역사 현장 체험'이라고 생각됩니다.
청와대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 2022년 5월 9일까지 대한민국 대통령이 집무실과 관저로 사용된 공간으로,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열두 명의 대통령이 이곳에서 생활하며 집무를 보았습니다.
2022년 5월 10일 취임한 윤석열 20대 대통령이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면서 청와대는 국민에게 전면 개방되었고, 덕분에 이제 우리와 같은 일반 국민들도 청와대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청와대 관람 방법
청와대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먼저 관람 신청을 해야 하는데요,
'청와대 관람 예약 시스템'(https://reserve1.opencheongwadae.kr/ )에 접속하여 '예약 신청'하는 방법과 청와대 정문 앞 종합안내소에서 '현장 신청'하는 방법이 있으니, 더 편하신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이 외에 청와대 관람에 필요한 정보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2. 청와대 전체 구조
청와대를 본격적으로 관람하기에 앞서 먼저 청와대 전체 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청와대 내부는 아래와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 청와대 본관
정문을 통해 들어가면 보게 되는 청와대 본관 전경입니다.
뒷편에 위치한 북악산과 함께 어우러져 한 편의 동양화 같습니다.
1991년 지어진 본관은 노태우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7명의 대통령이 집무와 외빈 접견 시에 사용된 곳입니다.
본채 1층에는 간담회나 소규모 만찬장으로 사용한 인왕실, 영부인의 집무실, 무궁화실이 있고, 2층에는 대통령 집무실, 접견실 및 회의장소 사용된 집현실이 있습니다. 서쪽의 별채에는 국무회의가 열렸던 세종실, 동쪽의 별채에는 임명장 수여식 등에 사용된 충무실이 있습니다.
TV에서 많이 봤던 청와대 본관 입구 모습입니다.
청와대 본관에 들어서면 보이는 내부 모습입니다.
높은 층고와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장식들이 어우러져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초상화가 걸려 있습니다.
초상화 속 인물들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생각하며 그림을 감상하니 느낌이 새롭습니다.
또 한편에는 역대 영부인들의 사진도 걸려 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접견실, 회의 장소 등 그동안 TV에서만 보았던 장소를 실제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많은 결정 등이 이곳에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니 역사의 현장에 와 있는 기분이 듭니다.
인왕실 벽에 걸려 있는 그림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주문으로 전혁림 화백이 그린 '통영항'이라고 합니다.
관람을 마치고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청와대 본관 모습입니다.
4. 대통령 관저
대통령 관저는 대통령 및 그 가족들이 생활했던 곳으로 청와대 본관에서 구 본관터를 지나 안쪽에 위치합니다.
관저 입구에 '인수문'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인수문'이란 '어질고 장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5. 그 외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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