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와 함께 먹을 음식으로 소고기 유부초밥을 만들었습니다. 저희는 주말이나 나들이 갈 때 종종 유부초밥을 해 먹는데 몇 가지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 우리 아빠들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유부피' 제품을 사면 그 속에 유부초밥을 만드는 데 필요한 '초밥소스'와 '참깨야채볶음'이 들어있어 그것만으로도 유부초밥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먹어보니 좀 허전하고 맛이나 영양 측면에서도 부족한 것 같아 저는 여기에 간장소스에 버무린 소고기와 몇 가지 야채 재료를 가미하여 유부초밥을 만듭니다. 그렇게 만들어 먹으면 훨씬 맛있고, 영양 측면에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재료 소개
○ 유부피(초밥소스, 참깨야채볶음 포함 제품)
○ 다진 소고기 50g
○ 다진 마늘 30g
○ 간장
○ 참기름
○ 황설탕
○ 버섯 1개
○ 당근 20g
○ 공깃밥 2~3인분(즉석밥도 가능합니다)
재료 손질
유부피 손질
시중에 파는 유부피 제품을 열어보면 조미액에 절여져 있는 상태의 유부피와 초밥소스, 참깨야채볶음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먼저, 진공팩 상태의 유부피를 꺼내 조미액을 짜내야 합니다. 조미액이 짜고 달기 때문에 조미액을 짜내지 않은 상태의 유부피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나중에 유부초밥이 너무 짜거나 달게 될 수 있습니다. 붙어있는 유부피를 한 장씩 떼어 손으로 살짝 쥐어주는 방법으로 조미액을 짜내면 됩니다. 너무 세게 짜면 유부피가 찢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유부피를 한 장씩 떼어내서 조미액을 짜낸 후 마지막으로 유부피를 모두 모아 양손으로 한 번 더 살짝 쥐어짜줍니다.
소고기 재료 손질
다진 소고기에 달콤 짭조름한 간장 양념을 해주는데요,
준비해 둔 다진 마늘과 함께 간장 1 TSP / 황설탕 1 TSP / 참기름 1/2 TSP 비율로 넣고 버무려 줍니다.
유부피 자체에도 간이 되어 있으므로, 소고기 재료는 너무 달거나 짜지 않게 합니다.
야채 재료 손질
소고기 유부초밥에 들어가는 야채 재료인 당근과 버섯을 잘게 다집니다. 유부초밥 속에 들어가는 재료인 만큼 일반 볶음밥에 들어가는 야채 재료보다 더 잘게 다지는 것이 좋습니다. 유부초밥에 들어가는 야채 재료는 조금만 해도 됩니다.
소고기와 야채 재료 볶기
프라이팬이 어느 정도 달궈지면 곧바로 다진 소고기 재료와 야채 재료를 순차적으로 넣고 볶아줍니다. 불은 중간보다 조금 센 정도로 해놓은 후 소고기와 야채 재료가 익을 때까지 잘 저어줍니다. 소고기가 나중에 다른 재료와 골고루 잘 섞여야 하므로 뭉치지 않도록 잘 볶아줍니다.
유부초밥 속재료 만들기
넉넉한 크기의 대야에 따뜻한 상태의 공깃밥(즉석밥) 2~3인 분량을 준비합니다.
밥 위에 초밥소스, 참깨야채볶음와 좀 전에 볶아두었던 소고기 야채 재료를 차례대로 넣습니다.
재료를 모두 넣은 후 비비는데, 재료들이 골고루 잘 섞이도록 손으로 오밀조밀 비벼줍니다.
유부피에 속재료 채우기
손질해 둔 유부피에 속재료를 채웁니다. 한 손으로는 유부피를 잡고 한 손으로는 속재료를 모아 유부피에 채워 넣습니다. 이때부터는 달리 기술이나 요령이 필요 없이 인내심과 끈기를 가지고 반복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소고기 유부초밥 완성 ~
만들고 보니 양이 제법 많네요^^
맛있게 먹기^^
완성된 유부초밥 위에 참깨를 조금 뿌려 주면 고소한 맛이 나서 더 맛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서 주면 아이도 잘 먹고, 영양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소고기유부초밥은 주말에 집에서 어렵지 않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어렵지 않은 레시피로 한 번 만들어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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