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희 가족이 종종 해 먹는 찌개 중 하나인 명란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주말에 집에 있는 몇 가지 재료로 어렵지 않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우리 아빠들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소개
○ 순두부
○ 명란(저염)
○ 대파
○ 양파
○ 애호박
○ 버섯
○ 다진 마늘
○ 식용유
○ 참기름
○ 고춧가루
○ 새우젓
○ 국간장
○ 육수재료(멸치, 다시마)
※ 야채 재료는 그때그때 냉장고에 남아 있는 재료(애호박, 버섯 등)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재료 손질
육수 내기
찌개나 국 요리를 할 때 시작은 육수 내기죠. 다른 찌개와 마찬가지로 명란순두부찌개를 만들 때도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냅니다.
육수를 내는 데 보통 20~30분 정도는 걸리므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차원에서 먼저 육수 재료부터 끓이기 시작한 이후에 다른 재료 준비를 준비합니다.
대파 손질
대파는 흰 부분과 파란 부분을 나눠서 손질을 합니다. 흰 부분은 고추기름을 내는 용도로 사용하고, 파란 부분은 찌개 끓이는 야채 재료 중 하나로 사용합니다.
다른 야채 재료 손질
이번 명란순두부찌개에 넣을 야채 재료인 양파, 애호박, 버섯은 먹기 적당한 크기로 손질합니다.
명란 손질
저는 찌개에 넣는 용도로 중간 사이즈의 명란을 사용하는데요, 중간 사이즈의 명란을 5~6등분 정도 해서 넣는 게 나중에 먹을 때 한 입 크기로 되어 적당한 것 같습니다.
고추기름 내기
냄비에 식용유, 참기름 두르기
냄비가 어느 정도 달궈지면 식용유와 참기름을 1대 1 비율로 넉넉히 두릅니다.
대파 흰 부분 넣고 볶기
먼저 손질해 둔 대파 흰 부분을 넣고 볶아줍니다. 대파 색깔이 노르스름해지는 기미가 보일 때까지 볶다가 다음 재료(다진 마늘)를 넣습니다.
다진 마늘 넣고 볶기
마늘을 어른 한 숟가락 정도 넉넉히 넣고 대파와 함께 볶아줍니다. 대파와 달리 다진 마늘은 센 불에 금방 탈 수 있으므로, 불 세기를 약불과 중불 사이로 낮추고 타서 냄비에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줍니다. 마늘을 충분히 넣어 주어야 나중에 깊은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불 끄고 고춧가루 뿌리기
대파와 다진 마늘이 충분히 볶아져 황갈색을 띠면 불을 끄고, 그 위로 고춧가루 1 TBSP 정도 뿌립니다. 고춧가루에 대파와 마늘 기름이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뚜껑을 닫고 3~4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찌개 끓이기
육수 넣기
고추기름을 낸 냄비에 아까 만들어 둔 육수를 500ml 정도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순두부, 명란, 양파 넣기
육수를 넣고 끓으면 순두부, 명란, 양파를 차례로 넣고 끓여줍니다. 순두부는 끓이는 과정에서 어차피 풀어지므로, 비닐포장 중간 점선 부분을 칼로 잘라 그대로 냄비에 넣어도 됩니다.
다른 야채 재료 넣기
다음으로 나머지 야채 재료를 모두 넣고 계속 끓여줍니다.
새우젓, 국간장을 간 맞추기
찌개 속 재료가 충분히 익을 때까지 끓인 후 간을 보고 나서 새우젓과 국간장을 넣어 마저 간을 맞춥니다. 명란에 소금간이 되어 있으므로, 새우젓과 국간장은 조금씩만 넣어도 됩니다.
참고로, 간을 맞출 때 새우젓과 국간장을 모두 넣는 이유는 새우젓에서 약간 달콤한 맛이, 국간장에서 감칠맛이 나면서 서로 어우러져 풍미가 좋아집니다.
명란순두부찌개 완성~
찌개 속 명란이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 익었습니다.^^
맛있게 먹기^^
명란순두부찌개는 주말에 집에서 냉장고에 남아 있는 재료로 어렵지 않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어렵지 않은 레시피로 한 번 만들어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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